20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5번 출구 앞 마련된 고 송해 추모 공간에 그림과 조화가 놓여 있다. ⓒ홍수형 기자
20일 서울 종로구 종로3가역 5번 출구 앞 마련된 고 송해 추모 공간에 그림과 조화가 놓여 있다. ⓒ홍수형 기자

지난 8일 영면에 든 방송인 고 송해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종로3가역 5번 출구 '송해길' 입구에 각종 그림과 조화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종로구는 오는 9월 '국민 MC' 고 송해의 100일을 맞아 추모행사를 송해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해길'은 오랜 세월 동안 낙원동 일대에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을 세운 송해와 깊은 인연이 있는 종로구는 감사의 의미로 2016년 5월 주민 제안에 따라 '송해길'을 세웠다. 

7월 실버영화관(옛 허리우극장)에서 열리는 49재를 지원하고 오는 9월 21일 (사)송해길보존회와 함께 고 송해 100일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추모식에서는 진도 북춤으로 시작해 송해를 추억하며 방송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송해길'의 추모 공간은 이번 달 말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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