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김유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발레리나 김유진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제14회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발레리나 김유진(21)이 3위를 차지했다.

김유진은 지난 3~1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러시아의 바를라모바 예카테리나와 함께 시니어 여성 솔로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1969년 창설된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는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발레콩쿠르,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 미국 잭슨 국제발레콩쿠르(IBC)와 함께 세계 4대 발레콩쿠르로 불린다.

올해 시니어 여성 솔로 부문은 우승자가 없다. 카자흐스탄의 옐치베바 말리카와 러시아의 스미르노바 아나스타샤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유진은 2017년 만 16세에 유니버설발레단(UBC)에 입단해 국내 최연소 프로 발레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호두까기 인형’ 주역으로 데뷔했고 2018년 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주니어 여자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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