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의장국, 2089, 2016년 부의장국 선출돼 활동
신임 의장국에는 나이지리아 재선출

최초의 환경 국제회의인 유엔환경회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스톡홀름 50주년 기념 국제회의(스톡홀롬 +50, Stockholm+50)에 환경부가 참석한다.  ⓒshutterstock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4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이자 부의장 국가로 재선출 됐다. ⓒshutterstock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 34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이자 부의장 국가로 재선출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 MAB 이사국으로 선출됐으며 2010년 의장국, 2008년과 2016년 부의장국으로 선출돼 활동한 바 있다.

이날 신임 의장국에는 나이지리아가 재선출됐다. 부의장국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포르투갈 △우크라이나 △엘살바도르 △모로코 등 5개 국가가 선출됐다.

MAB는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3대 보호구역(생물권보전지역, 세계유산, 세계지질공원) 중 하나인 생물권 보전지역을 지정·관리한다. 197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창립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과 현명한 이용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131개국 727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설악산, 제주도 등 9곳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를 받고 있다.

MAB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종률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계획 부의장국 선출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네스코 회원국과 유기적으료 교류‧협력하고, 국제 보호지역 관리역량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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