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고2 기초학력 미달 늘고 보통학력 줄어
'코로나 여파' 고2 기초학력 미달 늘고 보통학력 줄어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6.13 15:38
  • 수정 2022-06-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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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분석
고 2 14% 수학최저학력 미달
중 3 국어·수학 보통학력 감소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늘고 보통학력은 줄었다.

평가원이 지난해 9월 실시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3%인 2만2297명을 표집평가한 결과 중·고등학교 주요과목에서 '보통학력(3수준) 이상' 비율은 줄고 '기초학력 미달(1수준)' 비율은 증가했다. '3수준 이상'은 교과과정의 50% 이상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1수준'은 20%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이다.

13일 발표했다.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는 시험이다.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이 대상이다.

중3 국어 과목에서 3수준 이상인 학생 비율은 2020년 75.4%에서 지난해 74.4%로 1%포인트(p) 하락했다. 중3 수학 과목에서도 3수준 이상 학생 비율은 57.7%에서 55.6%로 2.1%p 줄었다.

고2 국어 과목 3수준 이상 비율은 64.3%로 지난해 대비 5.5%p 감소했다. 영어 과목도 지난해 대비 2.2%p 줄어든 74.5%로 집계됐다.

중3 영어와 고2 수학은 64.3%와 63.1%로 각각 지난해 대비 0.4%p, 2.3%p 높아졌다.

1수준(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학생 비율의 경우 중3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고2는 확대됐다.

중3 1수준의 경우 국어 6.0%(지난해 대비 0.4%p↓), 수학 11.6%(1.8%p↓), 영어 5.9%(1.2%p↓) 등으로 조금 줄었다.

고2 1수준 경우는 국어 7.1%(0.3%p↑), 수학 14.2%(0.7%p↑), 영어 9.8%(1.2%p↑)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중3·고2 모두 여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남학생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중3 국어에서는 3수준 이상 비율이 남학생 66.2%, 여학생 83.1%였다. 중3 영어에서는 남학생 비율이 59.0%, 여학생 69.9%로 나타났다.

고2 국어의 경우 3수준 이상 남학생은 54.4%로 여학생(74.7%)보다 20.3%p 낮았다. 영어의 경우도 남학생(67.8%)이 13.9%p 낮았다.

중3과 고2 수학에서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통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중3, 고2 전 과목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3 국어에서는 이 격차가 6.7%p, 고2 영어에서는 8.9%p까지 벌어졌다.

지역규모별 성취 수준 차이는 중학교 모든 교과와 고3 수학 3수준 이상 비율에서 대도시가 읍면지역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수준의 경우 중3 국어, 영어 과목 고등학교 모든 과목에서 대도시와 읍면지역이 유사한 비율로 나타났으나 중3 수학에서 읍면지역이 대도시에 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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