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선착순 온라인 모집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가 성평등 영화강좌 ‘2022 씨네페미니즘학교’ 집중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올해 11주년을 맞는 ‘씨네페미니즘학교’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주요 교육사업 중 하나다. 영화 콘텐츠와 페미니즘 비평을 접목한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매해 전 강좌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페미니스트 비평: 여성과 여성 너머’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강좌 5편이 열린다.
먼저 황미요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가 ‘페미니즘 대중화, 스크린과 관객의 여성화’라는 주제로 10여 년간의 주요 쟁점을 짚고, 동시대 여성주의 문화와 영화 비평의 과제들을 탐색할 예정이다.
김소희 영화평론가는 ‘새로움의 곤경: 다큐멘터리의 현재화 전략으로서 재현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번역가 겸 소설가 정보라는 ‘신화부터 SF까지: 여성을 쓰다, 여성이 쓰다’라는 주제로 한국 SF문학을 이끌어가는 여성작가들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코트니 스티븐스 감독이 함께하는 ‘탈중심의 영화: 양식으로서의 지리’, 강유가람 감독이 함께하는 ‘페미니즘/운동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들’도 마련됐다.
수강생은 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siwff.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동시대 관객에게 전달돼야 할 여성영화를 발굴해 함께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2022 씨네페미니즘학교’ 열린강좌도 추후 열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획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 동안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