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참패로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운 가운데 당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이재명 의원이 가장 많이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4~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혁신을 이끌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의원을 꼽은 응답이 28.8%로 집계됐다.
이어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9.0%, 홍영표 의원 6.8%, 우상호 의원 4.0%, 이인영 의원 3.7%, 우원식 의원 1.2% 등의 순이었다.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만족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1.3%가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38.8%를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35.5%)보다는 남성(47.2%)에서 ‘만족한다’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ARS를 통한 휴대전화 100% 무작위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2%(총통화시도 3만1045명)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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