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형 여성정책통 낙점 유력
CEO형 여성정책통 낙점 유력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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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개발원장 후보 조옥라·심영희·서명선 교수 압축
장하진 원장 퇴임 후 한국여성개발원의 10대 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한 달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조옥라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심영희 한양대 사회학과 교수, 서명선 호남대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3명이 최종 후보로 발표됐다. 당초 후임 원장으로 이영자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돼 지난달 8일 부임할 예정이었으나, 이 교수가 학교 업무를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새로 원장을 공개모집하기에 이르렀다. 이를 계기로 여성개발원장의 정체성과 역할 선정과정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일고 있다.



지난 20일까지 여성개발원장을 공개모집한 결과, 11명의 전문가들이 지원했으며 22일 전문가 7인이 참여한 원장후보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현재 3인으로 후보가 압축됐다.



조옥라 교수는 82년부터 서강대에 재직, 한국여성학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영희 교수는 한국여성학회 회장, 여성연합 대안사회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서울시 여성위원회, 통일부 통일교육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명선 교수는 권영자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보건복지부 여성정책담당관, 여성부 대외협력국장을 지냈다. 이들 3명 모두 여성정책에 관한한 최고 전문가들로 향후 선정 결과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여성정책이 국가경쟁력으로 직결되고 경제, 복지, 노동 등 국제정책 전반에 양성평등적 관점 반영이 주요한 때인만큼 새 여성개발원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분위기다. 개발원 안팎에서는 새 원장이 성인지적 관점을 정부정책에 제공하는 정책지향적 연구를 강력히 추진할 수 있는 리더십과 개발원의 인력, 조직문화, 재정 등에 대한 경영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CEO적 자세를 갖춰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여성개발원장 선임을 관할하고 있는 국무총리실 산하 인문사회연구회는 오는 12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 3인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원장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사회에는 최송화 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해 국무조정실 실장, 기획예산처·여성부·통일부·법무부 차관과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son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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