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중국 무역 수지 28년 만에 적자... 철강·반도체 수입 급증
대 중국 무역 수지 28년 만에 적자... 철강·반도체 수입 급증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6.02 13:08
  • 수정 2022-06-02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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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월 중국과의 무역수지가 28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5월 중국에 대한 수출은 134억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2%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45억1천만 달러로 33.4% 늘었다.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교역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4년 8월 이후 28년여만에 처음이다.

올들어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1월 2억달러 ▷2월 26억4천만달러 ▷3월 30억3천만달러 ▷4월 6억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5월에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에 대중국 무역수지 흑자는 242억8천만 달러로 개별국가 중에서는 베트남 327.6억 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수입 품목별로는 철강(51.4%), 반도체(43.6%), 일반기계(28.2%), 섬유(26.8%)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이후 건설 등 경기회복에 따라 철강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수출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교역에서 무역 적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중국 무역수지의 경우 정부가 그동안 무역수지 적자 원인을 에너지·식량가격 급등에 따른 것으로 설명했던 것과는 다른 원인으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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