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 목적
멘토 12명·멘티 70명 참가

지난 27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이 주최하는 ‘우먼 앳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 세미나가 진행됐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27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이 주최하는 ‘우먼 앳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 세미나가 진행됐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사장 안혜연, 이하 WISET)과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회장 서지희, 이하 WIN)이 함께한 산업기술계 여성재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우먼 앳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Woman@ Engineering & Chemical)’ 세미나가 지난 5월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멜론룸에서 열렸다.

‘우먼 앳 엔지니어링 앤 케미컬’은 WISET과 WIN이 여성과학기술인 간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엔지니어링 및 화학 산업 분야 멘토링 세미나다.

세미나는 안혜연 WISET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안 이사장은 WISET의 생애주기별 지원 전략을 소개하며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독려했다.

리더 멘토로 나선 수잔 휴즈 에머슨 자동화 솔루션 아시아 태평양 사장은 자신이 커리어 개발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수잔 휴즈 사장은 “모든 커리어의 순간에 기복이 있는 게 당연하지만, 도움을 청하면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라며 “개선 가능한 영역에 대해 양질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고 여성과학기술인 간 네트워킹과 멘토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소그룹 멘토링에는 엔지니어링 및 화학 분야 업계 여성 리더로 구성된 멘토 12명과 멘티 70명이 참가했다. 엔지니어링 분야 멘토로는 한국에머슨㈜ 김효영, 이경아 전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코리아 한선영 이사 등이, 케미컬 분야 멘토로는 LG화학 권혜진, 장영래 상무, 롯데케미칼 심미향 상무, 에어리퀴드 코리아 김소미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WISET과 WIN은 앞으로 IT 등 다른 STEM 분야의 △산업 분야별 여성 재직자 네트워킹 프로그램 △유망 산업 분야 우수기업 온라인 탐방 △여성과학기술인 멘토 교육 △R&D 경력복귀자에 대한 경력개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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