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29일 경기 안양시 평촌중앙공원서 유세
재개발·리모델링·재건축 추진, 재산세 유예 공약 내세워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도 공동유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일대에서 유세하고 있다. ⓒ여성신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일대에서 유세하고 있다. ⓒ여성신문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당선 즉시 재산세 과세 유예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29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집값을 올려놓고 세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비정상”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김 후보는 재개발·리모델링·재건축 공약을 강조하며 “재개발·리모델링·재건축 어느 것 하나 정치와 경제, 지방 권력 95%를 장악했던 민주당은 한 발짝도 내주지 않았다”며 “재개발·리모델링·재건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상의해 피부에 와닿는 리모델링과 재건축을 바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광역버스도 지하철도 안양교도소 이전도 안양의 숙원”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도지사분, 시장 후보들이 당장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다가 막상 당선되면 등을 돌리는 분들을 많이 봤다”면서 자신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을 밝혔다.

김 후보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며 “지난 민주당 정권이 집값을 올려놓고 세금을 국민들에게 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상이 아니”라며 “당선 즉시 6월 1일 기점 7월부터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 유예하고, 시가 9억 원 아래 공시가격 5억 원 아래 1가구 2주택 모든 분들의 재산세를 100% 면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감사단을 제 사람을 쓰지 않고 철저히 제가 모르는 사람을 쓰겠다”며 “저부터 견제받는 권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일대에서 유세하고 있다. ⓒ여성신문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9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 일대에서 유세하고 있다. ⓒ여성신문

이날 유세에는 경기 성남 분당 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 연설을 위해 나섰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5년 대통령도 민주당, 도지사도 민주당, 시장도 민주당, 지방의회도 민주당이었던 지역이 안양”이라며 “지방 권력이 바뀌면 균형과 견제라는 민주주의가 다시 살아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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