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구세계가스총회 폐회 "지속가능한 지구 전세계 협업해야"
2022대구세계가스총회 폐회 "지속가능한 지구 전세계 협업해야"
  • 대구=권은주 기자
  • 승인 2022.05.28 11:58
  • 수정 2022-05-29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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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키워드는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 빈곤 해소
80개국 460개사 총 8800명 참가
27일 대구엑스코(EXCO)에서 2022 세계가스총회 폐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 23일 환영연을 시작으로 5일간 개최된 세계가스총회는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 460개사가 참가하고 62개 컨퍼런스 세션, 비지니스 교류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구시
27일 대구엑스코(EXCO)에서 2022 세계가스총회 폐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지난 23일 환영연을 시작으로 5일간 개최된 세계가스총회는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 460개사가 참가하고 62개 컨퍼런스 세션, 비지니스 교류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구시

‘가스 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 Powered by Gas)’를 주제로 열린 '제28회 대구세계가스총회'가 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3시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폐회식을 개최했다.

폐회식은 대구세계가스총회의 하이라이트 영상상영을 시작으로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회장은 폐회 연설, 차기 국제가스연맹 회장에 대한 인수인계식, 리얄란(Yalan Li) 차기 IGU회장 취임사, 다음 개최지인 중국 베이징에 대한 홍보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강주명 국제가스연맹(IGU)회장은 폐회 연설에서 "2022세계가스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있도록 기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가스산업에서 기후 변화는 가장 중요한 도전이다. 우리는 온실가스와 석탄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에너지 안보에도 기여해야 하고 모든 기업과 관련자들은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부터 진행된 대구세계가스총회에는 80개국의 460개사가 참가했으며 외국인 4,500여명을 포함 총 8,800명(연인원 2만명)이 등록했다. 논문 700편이 접수되었으며 97개 언론사에서 198명이 참가했다. 24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62개의 컨퍼런스 세션, 전 세계의 현안인 탄소중립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에너지 공급 불안, 가격 급등 등을 반영한 에너지 안보, 에너지 전환기에 따른 천연가스의 역할에 대한 집중논의가 이루어졌다.

비즈니스 교류도 활발했다. 엑손모빌은 포스코와 철강 신소재 사업 관련 기술승인서 전달식을 가졌으며, 한국가스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용량 액화수소 저장기술을 보유한 CB&I와 관련 기술개발협력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대구지역기업인 화성밸브와 세성의 부스에도 국내외 바이어들이 찾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의 중대 현안인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 에너지 빈곤 해소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촉구하는 논의의 장이 되었으며, 글로벌 리더들의 기조발표를 정리한 10대 메시지도 나왔다.

이번 총회에서는 62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열렸다. ⓒ대구시
이번 총회에서는 62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열렸으며 탄소중립, 에너지안보, 에너지빈곤해소를 위한 국가간협력촉구 등에 대한 10대 메세지도 나왔다. ⓒ대구시

첫째, ‘탄소중립을 위해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 행동에 나서자’이다. 24일 첫 번째 연설주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기후변화가 많은 자연재해를 초래하고 있다. 탄소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주도하고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둘째,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국가 간 긴밀하게 협조하자’이다. 한국가스공사 채희봉 사장은 “가스산업 발전을 위해 에너지 안보와 가격안정화 및 탄소중립의 세 가지 과제 달성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장안정을 위해 가격을 정상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셋째, ‘CCUS(탄소포집·저장·운반 기술)로 가스산업 발전을 이끌어내자’는 것이다. 엑손모빌의 피터 클라크 부사장은 “최근 천연가스 수급 불안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해 지난 15년간 재생에너지에 쏟은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며 “석탄에서 천연가스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CCUS기술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SK E&S 유정준 부회장도 ”실행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차원에서 천연가스가 가지고 있는 화석연료로서의 단점을 극복해야 하며, 이를 위해 탄소포집 및 저장(CCUS) 기술혁신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CCUS에 대한 통일된 국제적 기준이 마련된다면 에너지 전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넷째, 에너지 전환, 현실적으로 타당한 방법의 필요이다. 텔루리안의 CEO 옥타비오 시모에스는 “저개발국가의 경우 화석연료 의존이 높을 수밖에 없으므로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에너지 전환 방안에 대해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의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섯째, 탄소중립달성을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요소이다.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3대 전략 중에 ‘깨끗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린수소가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수소전기 사슬망과 수소충전보 확보가 시급한 과제”라고 전망했다.

24일 첫 번째 연설 주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탄소중립을 위해 전 인류가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대구시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은 5월 24일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전환(A SUSTAINABLE ENERGY TRANSITION TOWARDS CARBON NEUTRALITY)’을 주제로 한 오프닝 기조연설(OPENING KEYNOTE)에서 “탄소 배출에 따른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주도하고 개발도상국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

여섯째, 탄소배출감소 기술활용으로 가스의 효용성을 증가 시키기이다. 존 쿤 쉐브론 가스공급 및 트레이딩 사장은 “탄소배출을 절감하는 기술 활용으로 가스의 효용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동시에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 상쇄, 포집 등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매우 중요하며 여러 관련기관이 함께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일곱째, 탈탄소화에 투자하자는 것이다. 스티브 힐 쉘 에너지 부사장은 “가스산업은 현재 탈탄소화, 가격안정, 공급 안정성이라는 여러 가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도전을 기회로 만들려면 투자가 동반되어야 한다. 탈탄소화에는 많은 비용이 소모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탈탄소화가 우선순위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덟째, 다양한 에너지원을 대안으로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다. JERA의 유키로 카니 사업개발 전무이사는 “가격과 안정적인 공급, 환경문제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하지만 가격 급상승으로 오히려 석탄 사용이 늘어나는 등 과거로 회귀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에너지원을 옵션으로 두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아시아 구매자의 경우 ‘공동구매’라는 새로운 계약 방법으로 안정성을 확보하자”고 제안했다.

아홉번째, 온실가스 우리가 책임지고 감축에 기여하자이다. 오만 LNG의 CEO 하메드 알 나마니는 “시장이 불안정하더라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온실가스감축에 책임지고 투자를 지속하고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야 한다.”며 “투자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 마련과 기술개발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 주장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 특히 수소 변환에 있어 여러 에너지 생산 기업의 협업을 강조했다.

열 번째, 에너지 빈곤국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비용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제임스 라칼 세계 LPG 협회장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선진국들이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 많은 비용 중 일부를 에너지 빈곤국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면 국민들의 삶뿐만 아니라 환경도 나아질 것”이라며 이산화탄소에는 국경이 없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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