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난현 민주화기념사업회 사업부장
~A11-1.JPG
광주여고, 이화여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동대학원에서 현대미술사를 전공한 이난현씨는 80년대 청년운동단체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에서 활동했다. 그것을 인연으로 2002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기념사업을 주관하는 사업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으로는 매년 6월항쟁 기념 문화행사, 특히 2003년도에는 6월항쟁의 정신을 전 국민과 함께 계승하고자 <6월난장>을 기획해 시청 앞 광장에서 이틀간 18개의 행사를 치러낸 바 있다. 이 외에도 민주화운동역사전시회 개최와 열사들의 평전인 <시대의 불꽃>시리즈 제작, 유적지 조사·발굴사업, 문예공모전 등 민주화운동 정신을 고취하는 사업과 국내외 기념사업 단위들과의 연대 및 해외 민주인사 초청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는 향후 계획도 일관되게 "한국 민주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선인들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선양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전한다.
부부갈등 푸는 PR기법 교육
─ 정연아 정연아이미지테크연구소·아카데미 대표
~A11-2.JPG
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을 수료한 정연아씨는 국내 최초의 표정연구가 겸 이미지 컨설턴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연아이미지테크 연구소·아카데미 대표, 청년 창업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에겐 표정이 있다> <나는 Cool한 여자가 좋다> 등 다섯 권을 출간했으며 김대중 대통령 부부 및 총선 후보자들의 표정과 이미지 자문 역할을 맡기도 했다. 또한 대기업, 대학교,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지 메이킹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다. “이미지 메이킹이란 PR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으로 올바른 옷차림뿐 아니라 올바른 매너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하는 정연아 대표는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객관적인 이미지를 고려해 자신의 이미지를 연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04년에는 결혼하고 싶은 남녀를 대상으로 PR기법을 교육하는 파티 등의 기회를 마련, 만남을 주선해 부부간 대화능력을 기르고 결혼 후 갈등이 있더라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지속적으로 줄 수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올해 계획을 밝혔다.
여성의식으로 소외계층 '새 삶'
─ 이은숙 포항YWCA 사무총장
~A11-3.JPG
포항YWCA 본관 및 지부를 총괄관리하는 이은숙 사무총장은 주1회 기획, 실행, 평가 전체회의를 통해 여성마인드를 실제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데에 노력한다. 포항YWCA 본관은 청소년부-Y-틴,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직업개발부-가사도우미 알선, 사회문제부-소비자상담실, 부패방지신고센터, 회원부-회원확대, 무의탁노인과 불우청소년돕기, 사업부-생활협동조합, 가정폭력여성돕기 등을 조직하고, 지부로는 가족상담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운영하여 포항여성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의, 평화, 창조질서 건설을 목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부장적 의식으로 활동에 소극적인데다가 고용, 개발에서 불평등을 경험한 여성들이 있기에 강연을 통한 의식개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 총장은 “여성들의 결혼 전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Y에서 저렴하게 각종 자격증을 획득하게 하는 한편, 가정폭력 상담을 받아 자립심을 키워 삶을 절망이 아닌 희망으로 전환한 여성들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간호 전문성 살려 봉사 희망
─ 김아영 연세모두클리닉 간호부장
~A11-4.JPG
20년 경력의 베테랑 간호사 김아영씨는 조선대 간호학과 졸업 후 82년부터 성남병원에 입사후 2003년까지 근무했다. 올해 3월부터 분당 야탑동의 연세모두클리닉에 개원 때부터 합류하여 현재 간호부장 및 관리부장직을 맡고 있다. 연세모두클리닉은 전문종합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내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산업의학과 4개과로 운영하고 특수전문시설로는 인공신장실 및 산업의학센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산업의학센터는 "성남, 광주일원 내 유일한 지정기관으로 특수건강진단, 작업환경 측정, 보건관리대행을 실시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라고 전한다. 성남병원 근무시 3대 간호부장으로서 임상 경력 10년째 되던 해에는 경희대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녀는 이 경험이 "일이 즐겁고 간호사에 대한 전문성과 긍지를 갖게 된 계기였다"고 회상한다. 종합병원에서 산부인과, 소아과 등을 거친 경력에 더해 현재 차별화된 전문병원에서 일하는 김부장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노후에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한다.
40년 '정성 교육' 한결 참스승
─ 정해자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교장
~A11-5.JPG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 교장인 정해자씨는 1965년 강화여상에서 가정과 교사로 처음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3년 인천시교육청 장학사, 1995년 선학중학교 교감, 1999년 상인천여중 교장을 역임하고 2001년부터 신생 가사실업계 공립고등학교인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의 초대 교장직을 맡고 있다. 인천생활과학고등학교는 조리, 의상예술, 토털 미용의 전문분야를 교육하는 학교로 2004년 420여 명의 첫 졸업생을 냈으며 대학 진학률이 80% 이상에 이른다.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을 꿈꿨다”는 정해자씨는 “40년 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후회해 본 적이 없다”고 자신했다. 정 교장은“교육이란 사람을 키우는 것이다. 학생의 재능을 발견해 키워주는 것이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에는 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정성 속에는 사랑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평소의 교육관을 이야기했다. 또한 “2005년 2월 정년퇴임을 앞두고 올해가 학교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인만큼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노인 건강교육 활성 '구슬땀'
─ 박오장 전남대 간호학과 교수
~A11-6.JPG
전남대 간호학과 박오장 교수는 전남의대 간호학과 노인간호봉사단장과 대한간호학회 성인간호분과학회 광주전남지역 회장을 겸하고 있다. 저서로는 <최신 임상간호 매뉴얼> 등이 있다. “건강교육 분야의 중요성을 선각한 이소영 목사님의 조언으로 간호학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현재 <사회적 지지가 당뇨 환자의 역할행위 이행에 미치는 영향>과 <사회적 지지가 고혈압 환자의 역할행위 이행에 미치는 영향> 이라는 논문을 준비중이다. 박 교수는 “노인연구사업인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을 적용한 노인건강증진센터 운영을 통해 노인주간보호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건강교육, 건강상담, 레크레이션 교육 등 관리와 예방차원의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그는 "사회, 가족으로부터 상처받은 노인의 심신을 치료하며 이론적 학술개발이 지역사회에 접목되어 힘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보람되고 건전한 일들을 삶의 부분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환경사업에 양성평등 접목
─ 박연희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부장
~A11-7.JPG
지구환경 보전을 지방자치단체차원에서 구현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뜻하는 '푸른경기21'에서 여성, 국제관계, 도시사회 분야를 담당하는 박연희 부장. 현재 최근 설치된 CSD(지속가능발전위윈회)에서 민관영역 확대를 위한 방법 고안과 기획을 통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에는 행정 쪽에서 민간 여성 능력을 투입, 활용하는데 합의를 이끌어냈고, 여성 삶의 다양성을 고려해 여성분과를 신설했다. 대학졸업 후 야학에서 지역사회 교육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변화운동에 관심을 가졌다. 박 부장은 “지방의제21 경기활동 중에서 경기 NGO사업폭의 다양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에 양성평등한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속단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결정하여 용기를 가지라”고 용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역설했다.
동요처럼 맑은 세상 노래
─ 이희승 동요로 세상을 여는 아이들 대표
~A11-8.JPG
"때묻지 않은 동심으로 동요를 함께 부름으로써 조화로운 세상을 열어가기를 소망한다"는 이희승씨는, 분당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요를 가르친다. 2000년부터 <동요로 세상을 여는 아이들>을 이끌고 있는 그는 대학에서 성악전공 후 대학원에서는 <유아의 음악적 능력 발달 단계에 따른 발성과 가창지도 방법에 대한 연구> 논문도 발표했다. 이 대표는 대학생때부터 음대 지원생들의 개인과외를 하다가 동요발성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동요는 국민의 노래인 동시에 맑고 더 없는 순수함을 담고 있는 특성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외침"이라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매년 정기공연을 봄에 갖는데 오는 5월 1일 저녁 4시 분당 정자동 계원여고 벽강홀에서 분당주니어필 오케스트라와 협연, 성남시와 성남예총 후원으로 공연을 하게 된다.
문의) 011-737-4234
<1만인 리더팀 최용숙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