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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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여단 의용군으로 참전했던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 출신 유튜버이자 예비역 대위 이근(38)씨가 27일 귀국했다.

이 씨는 폴란드 바르샤바 쇼팽 공항을 출발해 이날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우크라이나 여행을 금지했다. 지난 3월 출국한 이 씨는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경찰은 이씨를 대상으로 즉시 출국금지 절차를 진행했다. 경찰은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씨를 입국하는 대로 즉시 신병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의 치료 경과와 건강 상태를 고려해 조사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앞서 이 씨는 우크라이나 주간지 노보예 브렘야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이르핀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군 병원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이근씨는 3월 6일 자신이 직접 선발한 특수부대와 함께 "비공식적으로" 한국을 떠나 우크라이나로 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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