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노원구 경춘선 숲길 유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의 첫 주말인 21일 “공릉동 대학가 주변에 1인 가구와 여성들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신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의 첫 주말인 21일 “공릉동 대학가 주변에 1인 가구와 여성들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여성신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 운동의 첫 주말인 21일 “공릉동 대학가 주변에 1인 가구와 여성들을 위해 폐쇄회로(CC)TV를 많이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 유세 차 앞에는 많은 구민들이 모였다. 오 후보는 “공릉동 대학가 주변 CCTV를 많이 달아달라고 하시는데 여기가 밤되면 어둡고 무섭고 범죄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곳에 1인 가구가 많이 사실 것으로 짐작된다”며 “여성 여러분들 불안해하지 않도록 밤길 가면 자동으로 밝아지는 등도 있고 그런 것들 많이 만들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경춘선길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지 혹시 아시나”라며 “십여년전에 경의선•경춘선 숲길 사업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성공적인 작품이 나올 것이라 상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오늘도 이곳을 걸으며 노원구민들께 사랑 받는 공간으로 거듭났구나 느꼈다”며 “무한한 자랑거리로 만들어도 되겠다는 자부심이 생겼다”고 얘기했다.

이날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 오세훈 후보의 유세 차 앞에는 많은 구민들이 모였다. ⓒ여성신문
이날 서울 노원구 경춘선 숲길 오세훈 후보의 유세 차 앞에는 많은 구민들이 모였다. ⓒ여성신문

오 후보는 노원구의 노후된 아파트 재건축을 강조했다. 그는 “상계•중계•하계•월계동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 열망이 높다”며 “노원구에 임대 아파트 많은데 살만한 곳으로 바꿔서 함께 자랑스러운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25개 자치구 중 1위, 3위, 6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특히 노원구는 임대주택 수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다.

또 “광운대 역세권, 태릉골프장 개발 계획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하자 시민들의 환호가 커졌다. 오 후보는 “역시 박수 소리가 제일 크다. 여러분들의 마음 잘 알겠다”고 답했다.

오 후보는 본격적인 유세 전 공릉동도깨비시장 내 상인들과 주먹 인사를 나눴다.

이후 경의선 숲길을 걸었다. 한 시민은 오 후보에게 “후보님과 같이 사진을 찍고 싶다”며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이후 다른 시민들도 오 후보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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