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일론 머스크 ⓒAP/뉴시스
테슬라 일론 머스크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6.42% 하락한 663.9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600 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시가 총액이 6900억 달러(876조원) 미만으로 떨어졌다. 한때 테슬라는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었다.

이날 나스닥이 소폭(0.30%) 하락에 그쳤음에도 테슬라가 6% 이상 급락한 것은 머스크의 성추문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 탐사회사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성추행을 주장한 승무원에게 25만 달러(약 3억1725만원)의 합의금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정치적인 공격이라며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투자자들은 이른바 CEO 리스크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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