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7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7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9일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과거 발언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윤 비서관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윤 비서관이 대통령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한다는데 알고 계시느냐”는 질문에 "지금 위원님께 들어서 알게 됐다"며 “(윤 비서관이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게)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장관은 윤 비서관의 사퇴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것은 임명권자로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결정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들의 성희롱·성폭력 전력에 대해 여가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하고 국회에 보고해달라’는 요구에는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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