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류 집행위원은 단식투쟁 이어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며 지난달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이어오던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가 19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은 이날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로 실장단과 이 대표의 상의 하에 단식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차제연은 “국회는 절실한 요구를 외면한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며 “여전히 국회 앞 농성장에서 투쟁하는 모든 시민들이 우리의 싸움을 이어갈 것”이라고 썼다.
이 공동대표와 함께해온 미류 차제연 책임집행위원은 단식 농성을 이어간다. 차제연은 “미류 활동가도 의료진과 책임집행위원들과 잘 상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제연은 이날 1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별금지법 즉각 제정을 촉구하며 대국회 요구안을 발표했다.
권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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