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가정 문화축제 '나란한 우리'

재단법인 서울여성에서는 5월 4일 평등가정 문화축제 '나란한 우리'를 연다. 변화하는 사회와 이에 따른 가족의 성역할 변화를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이번 축제에선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여성과 그들의 아이들, 한부모가족,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 장애부모와 비장애 아동, 조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만날 수 있다.

▲ 전통마당극 '가믄장 아기'

5월 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제주도 큰 굿 중 하나인 삼공신(가믄장 아기: 여자神)의 일대기를 노래한 '삼공본풀이'를 바탕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 별난 가족놀이 체험판

5월 4일 오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나무재료를 통해 목걸이 만들기와 부엉이 만들기, 풀잎, 나뭇잎, 꽃잎의 천연재료로 염색한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귀신을 쫓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5색의 실 팔찌인 장명루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 전시 '별난가정 평등대소동'

5월 4일부터 21일(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상설 전시. '성역할 고정관념 벗어나기-여자흉내, 남자흉내'에서는 2개의 변신판 안에 자신을 대입시켜 자기가 상상하는 정체성과 젠더를 연출해 본다. '몸에서 피어나는 양성평등-몸부림'은 남성의 몸에 근거한 유쾌한 상상을 일기의 형식으로 보여준다. 평등한 가족 공동체 이야기인 '변신합체 가족'은 동물가정과 인간가정의 다양한 모습을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보여준다.

문의) 02-810-5101,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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