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여성당선자들이 '열린정치 여성의원네트워크'를 결성, 본격적으로 여성 정치활동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미경 당선자는 지난 27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은 17명의 여성 당선자를 배출했다”며 “이 17명의 여성 당선자가 힘을 모아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정치와 단절하고 깨끗하고 도덕적인 정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나눔과 돌봄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열린 정치 여성의원네트워크의 의의를 밝혔다.

여성의원네트워크는 나눔의 정치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당선자들을 상대로 장기기증운동을 벌이고 세비의 일정액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은 또 17대 국회 개원 후 호주제 폐지와 보육문제,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문제, 북한 여성돕기 등 여성계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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