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접경까지 진격
우크라이나 군, 하르키우에서 러시아 접경까지 진격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5.17 08:29
  • 수정 2022-05-17 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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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우스탈 항전 부상 군인 266명 대피
[하르키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북쪽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최근 탈환한 마을을 정찰하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1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북쪽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최근 탈환한 마을을 정찰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북동부에 있는 제2도시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국경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17일(현지시각) BBC, 가이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우크라이나군 제127여단 227대대가 러시아 국경 3~4km까지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국경 표시판을 세우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승리'의 보고를 했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도 하르키우를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을 후퇴시키고 러시아 국경까지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BBC는 이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또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에 성공하며 피란민 2000명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퇴각한 하르키우 인근 마을에서 러시아군 시신 40여 구를 수습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도 "우크라이나가 하르키우 전투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군을 도시에서 추방했다"고 분석했다.

물러난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르키우 주지사는 아직 러시아군의 공격 가능성이 있지만, 핵심 기반 시설을 조금씩 재건 중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하고 있는 최동단 도시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전투가 집중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최전선 진지를 포격했다.

민간인 희생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날 돈바스지역에서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민간인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젤렌스키 "아조우스탈 항전 전투원 266명 대피"

볼로도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중인 우크라이나군 부상병들의 대피가 시작됐으며 260명 이상이 공장 밖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NN과 가디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현재 266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대피했다고 말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중상을 입은 53명은 치료를 위해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도시 노보아조프스크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210명 이상은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올레니브카로 옮겨졌다고 덧붙였다.

말랴르 차관은 모든 피난민들은 포로 교환을 통해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니프카는 현재 전투의 최전선에 있는 도네츠크 인근의 마을이지만 러시아 점령 지역에 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일부 전투원이 아조우스탈에 남아 있음을 분명히 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 부상병의 대피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CNN, RIA 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의 우크라이나군 대표들과 협상한 결과 부상자들 이송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부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보아조브스크 의료 시설로 이송되는 인도주의적 통로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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