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국회의장 박병석)가 국내 최초로 도심형 복합 문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6일 ‘국회 통합디지털센터 건립공사 착수식’이 대전 도안 갑천지구 생태 호수 공원 내 건립 예정 부지서 개최됐다. 국회 통합디지털센터는 급증하는 데이터 수요에 따라 국회 정보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디지털 뉴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됐다.
국회 통합디지털센터는 대지면적 32,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12,000㎡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도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 국회 데이터센터 기능을 담당할 통합데이터센터 △최신 멀티미디어 자료실,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입법부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전시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시민의정연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통합디지털센터는 첨단 디지털 기술 분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건립될 것”이라며 “이 센터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더불어 수도권 집중 완화와 국가균형발전의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착수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및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이택구 대전시장 권한대행, 성기문 서구청장 및 대전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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