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14일 오후 신세계 백화점 찾아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바이네르’ 구두 구매
이탈리아 수제화 회사 인수해 컴포트화 명가 만들어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취임 첫 주말 구매한 구두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윤 대통령 내외는 14일 오후 3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 ‘그랑슈’에서 바이네르 구두 한 켤레를 구매했다. 바이네르는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신세계백화점 외에도 국내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원길 국내 수제화 브랜드 '바이네르' 대표 ⓒ홍수형 기자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홍수형 기자

바이네르는 1961년 이탈리아 바이네르 드 피에트리가 출시한 수제화 브랜드로 국내에는 김원길 대표가 1996년 수입했다. 김 대표는 구두 장인 출신으로 40년간 발 편한 구두 만들기에 몰두하다 2011년 바이네르를 인수했다. 현재 바이네르는 국내의 대표적인 컴포트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는 ‘직원이 행복한 회사 만들기’와 나눔에 앞장서는 CEO로도 유명하다. 직원 연수원을 마련하고, 15년 이상 근무하면 대리점을 맡겼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우수 장병을 선발해 해외 연수도 보냈다. 매년 5월엔 어르신 위로잔치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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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길 바이네르 대표는 2021년 2월 6일 여성신문 인터뷰에서 "바이네르를 세계적인 명품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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