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사진공동취재단 =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왼쪽)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사진공동취재단 =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방송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왼쪽) 후보와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강용석 무소속 경기도지사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우파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강 후보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용석 후보 선대위는 우파후보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글을 올리며 단일화 방안을 제시했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강용석 후보의 기본입장은 강 후보가 대변하고 있는 자유우파 세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의 지지율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라며 "중도하차는 단일화도 아니고 그럴 마음이 전혀 없다"고 했다.

이어서 "단일화 조건은 양자TV토론 3회 후 당적을 뺀 이름만을 넣고 1회만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승복하고 선거운동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용석 후보는 그 이상의 조건을 내 걸 생각도 없고, 뒤에서 다른 걸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강용석 후보는 위와 같은 단일화 방법 외에는 개표 결과를 확인해보겠다는 입장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혜 후보는 지난 12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후보 단일화를 두고 "도민들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 시선을 따라갈 것"이라며 "상대에 대해서는 존중하면서 '제가 나가겠다'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