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도 되고, 휴양도 되고
재충전도 되고, 휴양도 되고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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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 잠이 들었던가 보다. 비행기가 고도를 낮추면서 창 밖의 옅어진 구름 아래로 남태평양의 쪽빛 바다와 푸른 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불과 몇 시간 전, 정신없이 결혼식을 치르고 비행기 시간에 늦을까 부랴부랴 공항으로 이동했던 일들이 까마득해진다.



스스로 결혼이 여성을 억압하는 제도라면서도, 결혼을 감수(?)할 만큼 사랑하는 파트너와 함께여서 좋고 야근에, 당직에 정신없이 바쁜 회사일을 잊고 오랜만에 여유롭게 쉴 수 있어서 더욱 좋다. 특히 해외로 떠나는 허니문은 낯선 이국의 분위기 속에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국내 최대 허니문 전문여행사 중 하나인 '하나투어'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허니문 여행지 몇 곳을 소개한다.



최근 허니문 여행은 자연, 그리고 휴식을 주요 테마로 한다. 맞벌이가 대부분인 요즘 신혼부부들은 가격은 다소 비싸더라도 철저히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고, 허니문을 재충전기간으로 삼을 수 있는 휴양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에메랄드빛 산호초 바다 위 산책 남태평양 휴양 국가 팔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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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의 오아시스로 불리는 팔라우. 코발트 블루빛 투명한 바다를 자랑하는 팔라우는 340여 개의 섬이 모여 만든 남태평양의 작은 휴양 국가다. 넓은 산호대가 섬을 둘러싸고 있어 바다색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파도가 없이 잔잔해 스쿠버다이빙, 카약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특히 락 아일랜드는 팔라우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섬과 섬 사이가 얕아 산호초 위로 빛나는 바다를 걸어 건널 수 있고 최고의 다이빙 포인트로 알려진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산호초와 열대어, 자이언트 크랩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 위를 걷다 지칠 때면 무인도에 마련된 바비큐 파티를 즐기자. 석양이 지는 바다 위에서 칵테일 한 잔으로 낭만을 더하는 선셋크루즈와 11만 평의 돌핀 퍼시픽에서 만나는 돌고래 등도 팔라우 허니문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하나투어' 홍보팀 오동규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남태평양의 팔라우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이 여행객들이 가고 싶어도 찾기 힘든 곳이었다”며 “5월부터 하나투어에서 아시아나 항공 전세기를 마련해 팔라우 허니문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추천했다.



스파로 허니문 즐긴다 동남아 휴양지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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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비행기로 1시간 20분 거리에 있는 푸켓은 이슬람과 유럽 문화가 공존해 이색적인 분위기로 허니문의 설레임과 낭만을 더한다.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라구나 비치 리조트다. 마치 태국사원 같은 건물과 정원의 야자수들이 남국의 향기를 전한다.



리조트의 최대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워터 파크와 스파. 야외자쿠지, 랩 풀, 스쿠버 풀에 수중에어로빅, 윈드서핑, 카약, 스노클링 등 레저스포츠 시설이 완벽하게 갖춰진 워터파크는 활동적인 허니무너들에게 인기 만점. 90m나 되는 워터 슬라이드가 백미다. 하루 종일 뜨거운 태양과 물놀이에 지친 피부와 심신은 스파를 통해 다독이자. 세계적인 스파 체인 앙사나 스파가 입점해 있어 열대호수 풍경이 내다보이는 8개의 마사지룸과 대나무로 둘러싸인 단독 마사지룸에서 최고급 스파와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허니문의 편안한 밤이 기다려진다.



자연·인간 문화의 아름다운 공존 남태평양 호주



천혜의 자연경관과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문화가 공존하는 호주도 강세다. 호주 최대의 리조트 지역 골드코스트와 호주의 수도 시드니 관광을 연계한 상품이 인기다.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 하우스, 아쿠아리움, 하버 브리지를 관람하고 대자연 속의 시골 별장 같은 46만 평의 코란코브리조트에서 수상 스키, 윈드서핑, 요트,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 등을 즐길 수 있다.



골드코스트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는 수상비행기 탑승으로 짜릿한 쾌감을, 저녁노을 배경으로 섬 주위를 도는 호화 크루즈 승선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최고의 허니문으로 기억될 수 있다.



아로마 테라피로 웰빙 완성 싱가포르 빈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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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해변과 투명한 물, 이국의 태양으로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싱가포르 빈탄. 낭만적인 분위기와 웰빙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기려는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앙사나 리조트의 앙사나 스파는 세계적으로 유명해, 마사지 프로그램만을 위해서도 세계 도처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아로마 테라피와 마사지, 90분 마사지 테라피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파와 마사지 프로그램은 이곳에 머무는 신혼부부들의 여행 피로를 완벽히 풀어준다.

모든 객실의 발코니에서 보석보다 투명한 남지나해를 바라볼 수 있으며 리조트 내에서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



김선희 기자son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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