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선대위 오는 14일 공식 출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서 6.1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하고있다. ⓒ뉴시스‧여성신문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나경원 전 의원, 최재형 의원, 배현진 의원 등이 임명됐다.

13일 오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나경원 전 의원, 진수희 전 의원, 조수진(비례)·배현진(송파을)·최재형(종로) 의원, 박성중서울시당위원장(상임)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사회위원회’ 위원장에는 박인주 전 대통령실 사회통합수석비서관,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이 임명됐다.

오는 14일 공식 출범하는 오세훈 캠프의 공식 명칭은 ‘오썸! 캠프’다. 청년들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오세훈과 썸타자!’의 줄임말과 영어 단어 ‘awesome’(엄청난)의 중의적 표현이다. 선거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를 생산하는 기획과 메시지 팀은 전원 20~40대로 구성했다. 홍보팀은 20~30대, 대변인·공보단은 30~40대가 주축이라고 한다.

오세훈 캠프는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힘 서울지역 당협위원장이 모두 참여하는 참여형 조직으로 선대위를 꾸렸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원 비례대표 후보와 시민들의 만남을 지원하는 시민소통 태스크포스(TF)도 만들었다. 서울의 비전을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선대위 측은 “서울시민이 중심이 되고 퍼져나가는 방사형 구조로, 기존의 수직적인 체제가 아닌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수평적이고 열린 의사소통 구조에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 후보자로 4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권수정 정의당 후보,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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