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뉴시스·여성신문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 ⓒ뉴시스·여성신문

동성애 혐오·위안부 비하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13일 자진사퇴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김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자진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실 비서관급이 낙마한 첫 사례다.

김 비서관은 2019년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를 ‘정신병’이라 지칭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배상 요구를 ‘밀린 화대’라고 표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사과의 입장을 밝혔지만 12일 페이스북에 “(조선시대) 결국 여성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라고 적으며 비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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