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간호사의 날을 맞아 12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간호사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모여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열었다.
보건의료노조는 "간호인력 부족 문제는 수년째 계속된 문제이지만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며 "간호사 양성과 체계적인 배치를 위한 간호법 제정, 불법 진료 근절 및 업무 범위 명확화, 간호사 1인당 환자 수 제도화 및 간호등급제도 개편, 간호인력의 처우개선과 이를 위한 법제도 정비가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5000여 명이 모였다. 단체는 집회 이후 동화면세점부터 숭례문을 거쳐 서울역까지 행진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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