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젠더 갈등 프레임과 국민통합’ 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세대·젠더 갈등 프레임과 국민통합’ 포스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13일 서울 중구 공간 채비에서 ‘세대·젠더 갈등 프레임과 국민통합’을 주제로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다루는 세대·젠더 갈등 프레임이 실제 우리 사회의 문제를 제대로 반영하는지, 사회갈등을 올바로 진단하고 해결하는 데 유익한지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자로는 신진욱 중앙대 교수가 나서고, 전상진 서강대 교수와 조영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신진욱 교수는 세대 갈등 프레임이 한국 사회의 계급구조와 각 세대 내의 계급 불평등을 세대 문제로 치환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이대남’ 담론도 특정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각 세대의 각기 다른 젠더 문제임을 지적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원영 연구소장은 “민주주의 포럼은 한국 사회가 당면한 민주주의 문제와 쟁점을 진단하고 과제를 도출하고자 기획했다”며 “세대 및 젠더 갈등 프레임의 전환을 통해 공론장에서 제대로 담론화되어 우리 사회 통합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민주주의연구소에서는 ‘전환의 시대, 한국 민주주의 과제’라는 주제로 올해 총 다섯 번의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홈페이지(kdemo.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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