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5일까지 코엑스
한국 최초 안데르센상 이수지
공쿠르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 등
국내외 작가들 현장 강연

‘2022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은희경 작가가 등장한 메인 포스터. ⓒ한국출판문화협회 제공
‘2022 서울국제도서전’ 홍보대사 은희경 작가가 등장한 메인 포스터. ⓒ한국출판문화협회 제공

국내 최대 책 축제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소설가 김영하, 은희경, 한국 최초 안데르센상 수상 그림책 작가 이수지, 프랑스 공쿠르 문학상 수상자 에르베 르 텔리에 등 국내외 작가들이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아가고자 하는 작은 노력’이라는 의미의 ‘반걸음’을 주제로 독자들과 만난다. 코로나19 속 온라인 개최, 행사 규모 축소를 거쳐 3년 만에 코엑스로 돌아왔다. 국내 약 180개사, 해외 11개국 13개 부스가 참여해 예년 수준의 규모를 뽐낸다.

올해 홍보대사는 소설가 김영하, 은희경, 콜슨 화이트헤드다. 다양한 작가들과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에세이집을 출간한 싱어송라이터 장기하, 최재천, 정유정, 황정은, 오은, 황인찬, 강화길, 천선란, 곽재식, 정소연, 정지돈, 임솔아, 김멜라, 황선우, 김겨울, 조승연, 김소영·임현주 아나운서, 성우 강수진, 심규혁, 전해리 등이 독자들과 만난다.

해외 연사들도 방한해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에르베 르 텔리에, 미국 ‘뉴요커’ 책임교열자인 메리 노리스, 콜롬비아 소설가 미구엘 로차, 그래픽노블 작가인 오스카르 판토하 등이 강연한다. 전 세계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프랑스 ‘셰익스피어앤컴퍼니’와 포르투갈 ‘렐루서점’ 관계자의 ‘세계서점 대담’도 열린다.

올해 우리나라와 수교 60주년을 맞은 콜롬비아가 주빈국으로 나선다. ‘콜롬비아: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형제의 나라’를 주제로 콜롬비아 작가 30여 명이 북토크, 도서전시, 문화공연 등을 선보인다.

도서전 전시 코너에서는 올해 주제인 ‘반걸음’의 메시지를 담은 600권 분량의 북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최근 3년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된 책 30종 전시도 열린다. 도서전 개막에 맞춰 출간되는 ‘여름, 첫 책’과 리커버 도서 ‘다시, 이 책’에서는 도서전에서 처음 선보이는 책 20종이 공개된다. 여러 필자의 글을 주제에 맞게 엮은 ‘리미티드 에디션’도 마련됐다. 시인 김복희, 김소연, 문태준, 오은, 주민현과 소설가 김연수, 김이설, 이승우, 조경란, 편혜영 등이 참여했다. 관람권은 31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매 시 3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도서전 홈페이지(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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