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2간담회실에서 홍준표 전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면서 보궐선거를 치를게 된 대구 수성을에 이인선(63) 전 경북도 부지사를 단수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20대와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출마했지만, 당시 무소속 출마한 주호영 의원과 홍준표 의원에게 각각 패배했다. 이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활동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인선 전 부지사는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해 국회에 입성하면 대구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여고를 거쳐 영남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 교수로 부총장을 역임했고, 경상북도 최초이자 최장 여성 부지사(정무·경제, 4년)를 지냈다. 2017년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을 맡았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은 국회 입성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