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1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입구 앞에서 시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청와대 관람 신청은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통해 관람 희망일과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신청자가 관람 가능한 건 아니고 추첨 당첨자만 관람할 수 있다. 일부 시민들은 '당첨' 문자가 따로 온다는 사실을 모르고 청와대를 방문했다가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었다.
광주에서 청와대를 관람하기 위해 올라온 신 모(63) 씨는 "신청 완료라는 안내 문자를 보고 왔다. 당첨문자가 따로 왔어야 한다는 걸 몰랐다" 며 "여기까지 왔으니까 문 앞에서 기념 촬영이라도 하고 간다"며 아쉬워 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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