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심포니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장한나가 2022/2023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심포니
함부르크심포니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장한나가 2022/2023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함부르크심포니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가 독일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에 올랐다.

함부르크심포니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장한나가 2022/2023 시즌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현 수석지휘자 실뱅 캄브렐링은 “훌륭하고 생기 넘치는 지휘자 장한나와 샤를 뒤투아 같은 동료들이 우리에게 많은 기쁨을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장한나는 “큰 기쁨”이라면서 “음악적 모험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첼로 거장이자 자신의 스승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오는 12월 4일 음악회에서 솔리스트로 나선다. 2023년 3월26일에는 심포니 콘서트를 지휘한다.

장한나는 1994년 12세 때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고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미샤 마이스키, 로린 마젤 등 거장들의 후원을 받으며 주요 무대에 섰다. 2007년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에서 지휘자로 데뷔했다. 2014년엔 카타르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BBC 프롬스 무대를 지휘했다. 2015년 영국 BBC뮤직 매거진 선정 ‘현재 최고의 여성 지휘자 19인’에 올랐다. 2017년부터는 노르웨이 트론헤임심포니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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