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인재영입으로 정치에 입문
단수후보 공천으로 경선의 기회조차 못 가져

송경창 경산시장 예비후보 ⓒ송경창 경산시장예비후보선거사무실
송경창 경산시장 예비후보 ⓒ송경창 경산시장예비후보선거사무실

송경창 경산시장 예비후보가 9일 "경산시장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경산시의 발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다. 그러나 부당한 단수공천으로 경선의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재심을 청구하는 등 모든 노력을 했지만 뜻을 관철시키지 못했다. 이 또한 저의 부족함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그동안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과 경산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장선거에는 불출마하지만 정치신인으로서 받은 과분한 사랑을 앞으로 경산발전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이번 6·1 지방선거가 오직 시민을 위한 시민의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산 부시장과 포항부시장을 지낸 송경창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해 10월, 국민의힘 인재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하고 지난 3월 경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경산시는 현 시장의 3선 제한으로 국민의힘 후보만 14명이 출마하면서 관심이 집중되었다. 그러나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단수공천하자  중앙당에 의의를 제기했고 이에 중앙당은 경선을 통해 시장 후보를 선출할 것을 권고 했지만 경북도당 공관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북=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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