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여성주의 의제기구 ‘베이직페미’
지선 출정식 ‘페미니즘은 기본이지’ 열려

기본소득당 여성주의 의제기구 ‘베이직페미’가 지난 8일 신촌역 부근에서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본소득당의 2030 여성 후보들과 함께 베이직페미 지방선거 출정식 ‘페미니즘은 기본이지’를 열었다. ⓒ기본소득당
기본소득당 여성주의 의제기구 ‘베이직페미’가 지난 8일 신촌역 부근에서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본소득당의 2030 여성 후보들과 함께 베이직페미 지방선거 출정식 ‘페미니즘은 기본이지’를 열었다. ⓒ기본소득당

기본소득당 여성주의 의제기구 ‘베이직페미’가 지난 8일 신촌역 부근에서 이번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기본소득당의 2030 여성 후보들과 함께 베이직페미 지방선거 출정식 ‘페미니즘은 기본이지’를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신지혜 서울시장 후보와 김진서 서울시의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기본소득당의 페미니스트 후보자들이 참석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은 “성별 불평등을 은폐하며 반여성적 행보를 보이는 대통령이 등장했다”며 베이직페미 지선 출정식을 두고 “가부장제를 끝내고 평등의 아침을 열겠다는 페미니스트들의 출정이자 기본소득과 성평등의 돌풍으로 대한민국의 기본을 바꿔내겠다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이라고 축하했다.

이들은 “혐오의 시대에 맞서기 위해서는 선명한 원칙과 비전을 가진 정치주체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여성과 소수자의 자유를 억압하는 정치에 맞서 자유와 권리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지방선거 승리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가진 것 없는 소수자는 패배하고 잊히는 구조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무도 대변해주지 않았던 당신과 함께하기 위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 위해 권력을 획득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전국에 기본소득 바람을, 성평등 바람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본소득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5명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와 19명의 광역 비례후보가 출마할 예정이다. 지방선거 후보단의 80%에 해당하는 19명이 여성후보이며, 출마자 평균 나이는 32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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