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박물관협회, 제25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자 발표
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장과 공동 수상

박춘순 해든뮤지움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제공
박춘순 해든뮤지움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제공

박춘순 해든뮤지움 관장과 이종철 전 국립민속박물관장이 한국박물관협회 선정 제25회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원로 부문 수상자에 올랐다.

이 전 관장은 다양한 전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고, 박물관의 자료 데이터 구축과 온라인 서비스를 추진했다. 또 민속학 관련 활발한 연구와 저술 활동으로 민속학 발전에 기여하고, 귀중한 민속 및 생활문화 자료를 기증해 박물관 전시와 연구에 활용하도록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박 관장은 인천 강화도에 해든뮤지엄을 개관하고, 매년 2회 이상 기획·특별전을 열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문화 저변을 넓힌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매년 전시를 통해 젊은 작가 육성을 돕고, 코로나19 기간 비대면 예술 관람 창구 마련에도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중진 부문 수상자는 이경숙 박물관 수 관장, 윤태석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본부장이다. 젊은 부문 수상자는 김용주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전문경력관, 이성훈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다. 특별공로상은 방한숙 방림원 원장이 받았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제25회 전국박물관인대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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