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자료(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영등포구 가정집에서 불이 나 70대 할아버지와 7세 손자가 사망했다.

5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전날 오후 9시20분쯤 영등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약 한 시간여 만인 오후 10시18분쯤 완전히 꺼졌지만, 이 화재로 집안에 있던 70대 남성 A씨와 외손자 B군(7세)이 숨졌다.

화재로 놀란 주민 14명이 대피했고,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1차 감식을 마쳤지만 화재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6일 오전 사망자 부검과 함께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방화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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