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ICBM 여부 등 정밀 분석 중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조선중앙TV 화면 갈무리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조선중앙TV 화면 갈무리

북한이 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이날 낮 12시 3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6일 전술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이후 18일 만이며 올해 14번째 무력시위다.

평양 순안은 북한이 지난 3월 24일 ICBM을 발사한 장소다.

북한은 당시 이튿날 공개보도를 통해 신형 ICBM인 '화성-17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대내외에 발표했다.

그러나 우리 군 당국은 다수 정보자산 분석 등을 토대로 기존 ICBM인 '화성-15형'을 쏘고 화성-17형인 것처럼 선전을 했다고 판단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