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학교 지원 확대
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 등 약속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특별시교육청에서 3선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특별시교육청에서 3선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다.

조 교육감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1층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 제가 서울교육 공동체와 함께 만든 공교육의 정상화를 기반으로 더 질 높은 공교육 시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2023년부터 오후 8시까지 돌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사비 지원 확대를 통한 방과후 학교 역량 강화,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키우기 위한 ‘한국형 바칼로레아’(KB)도 제시했다. 토론·협력 교육 확대, 개별화 맞춤형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채식 급식 선택권 확대, 5무(無) 급식(잔류농약·방사능·항생제·화학적 합성첨가물·GMO)도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공존의 교육으로 ‘서울교육이 대한민국을 바꾼다’는 담대한 꿈을 꾸어보고 싶다”며 기존 민주시민교육에 공존의 교육을 더해 ‘민주시민교육 2.0’으로 발전시키고, 학교밖 청소년도 아우르는 통합교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 교육감의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김규태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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