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특별 전시와 시민강좌도 준비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포스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5~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온라인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5일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한국염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 유현주 이각건설 전무 등이 참여해 축사한다. 이어 이용수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 양징자 일본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 전국행동 공동대표, 김미화 개그맨 등의 축하 영상이 공개된다. 1세대 활동가인 김혜원 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생존자복지위원장의 축시 낭송과 소리꾼 신새봄의 축하공연, 박물관 아카이브 중장기 발전 계획 발표 등도 이어진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박물관 10주년을 맞아 앞으로 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하기 위해 기획된 라운드테이블 ‘기록, 사람을 잇다’가 정의기억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6월 4일까지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1층에서 박물관 건립 준비과정과 개관 이후의 활동을 담은 특별 전시가 열린다. 또 개관 10주년 기념 시민 강좌 수요페미클럽도 5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열린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역사와 운동을 페미니즘의 시작으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이번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는 박물관의 방향성을 재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동력을 얻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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