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이춘희 현 시장이 선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날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춘희 현 시장이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꺾고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결선투표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결선 투표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권리당원 선거인단 50%를 합산했다.
이춘희 시장은 후보 확정 발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선택해 주신 시민과 민주당 권리 당원께 무거운 책임감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선의의 경쟁으로 경선을 빛낸 조상호 후보와 그 지지자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경선 과정을 딛고 조상호, 배선호 후보와 함께 선거 승리를 위한 힘찬 여정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누가 세종 완성의 적임자인지 유권자의 준엄한 판단을 구해 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탄생부터 오늘까지 시정 운영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후보라는 점에서, 중단 없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민선 4기 확실한 적임자라고 자신한다”며 “확실한 승리를 통해 ‘시민행복 최고도시’를 시민과 더불어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선거 기간,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며 “충실한 공약을 통해 시민 행복을 담아내는 풍성한 도시 ‘대한민국 행복 1번지 세종시’를 완성해 나갈 주자로 다시 한번 선택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춘희 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도시대학원 도시학 박사로 제12대 건설교통부 차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다. 2014년 2대 세종시장에 당선된 이래 2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