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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메타버스(Metaverse) 활용 분야를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남양주시

남양주시는 메타버스(Metaverse) 활용 분야를 어린이집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사나 회의는 많았으나 어린이집에서 직접 메타버스를 운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진행한 것은 전국에서 남양주시가 최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 이프랜드·제페토·게더타운 학습, VR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메타버스의 개념과 활용 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그동안 어린이집 등 교육계에서도 메타버스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전날 ‘메타버스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실시된 첫 교육에는 많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여해 메타버스 세계에 입문했다. 

시는 메타버스에 대한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용 플랫폼 마련이나 활용 방안 등 후속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메타버스에 대해 궁금했는데 이번 교육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메타버스를 어린이집 운영에 접목하면 부모님들과의 소통이 더 자유롭고 풍성해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교육 신청이 금방 마감될 정도로 관심과 호응이 큰 편”이라며 “변화에 발맞춰 어린이집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남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및 남양주시어린이집총연합회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업무협약을 진행해 영유아의 올바른 미디어 문화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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