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춘자 국민의힘 용산구청장 예비후보자가 27일 오전 공정한 공천경선을 촉구했다.
그는 전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황씨는 경선에서 컷오프된 뒤 지난 24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였다. 현재는 고비를 넘긴 뒤 회복 중이다.
황 예비후보는 "용산구민들에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후보를 원칙이나 기준 없이 일방적으로 공천경선에서 배제시키고 경쟁력이 떨어지는 특정후보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황 예비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서울 용산구청장 예비후보 배기석, 김정재, 박규정, 서정호 등 5명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방문, 후보자 8인에 대한 원샷 국민경선을 요청했다.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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