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황사가 '나쁨'을 기록한 29일 서울 종로 도심 일대 대기가 탁하다.&nbsp; ⓒ뉴시스·여성신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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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동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자 서울시가 27일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내렸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되고, 시간당 평균농도가 100㎍/㎥ 미만일 때 해제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은 중국 북동지역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중국 내몰골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일부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실외 활동이나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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