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봉쇄 장기화로 하락
WTI 1.72달러 내려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크게 내렸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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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 영향이 지속되며 2% 이상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36포인트(2.82%) 하락한 3만3811.4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88포인트(2.77%) 떨어진 4,27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6포인트(2.55%) 밀린 1만2839.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의 하락 폭 981.36포인트는 2020년 6월 11일 기록한 1861.82포인트 이후 최대이며 하락률 2.82%는 2020년 10월 28일 기록한 3.43% 이후 최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국제통화기금(IMF) 패널토론에서 다음달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상하이 봉쇄에 따른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1.72달러(1.7%) 하락한 배럴당 102.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2.31달러(2.13%) 하락한 배럴당 106.0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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