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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개발 국제기구인 아이비아이(IVI, 소장 존 클레멘스)는 지난 7일 가수 양희은씨를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개발 사업의 국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엄마들의 사랑'을 테마로 개최된 이번 위촉식에는 아이비아이 명예홍보대사인 탤런트 최불암씨, 아이비아이 한국후원회 회장인 김재순 전 국회의장,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서은경 국제존타한국연합회장, 본사 김효선 사장, 최연소 기부자인 오수진양과 어머니, 서울대 유치원생 등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양희은씨는 홍보대사직 제안을 수락하며 “아직도 연간 1000만 명의 어린이가 개도국에서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앞으로 아이비아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주도로 1997년 설립된 아이비아이는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연구, 개발 및 도입을 촉진하는 세계유일의 국제기구다. 그 동안 베트남,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호흡기 간염, 장 간염, 모기로 인한 간염 등 아이들이 걸리기 쉬운 각종 전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프로그램과 연구를 진행해 왔다. 현재 33개국과 세계보건기구가 가입되어 있으며 20여 개국 출신의 직원 8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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