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양갱, 리쪼, 칼로리바란스, 스니커즈 등

엄마가 달리면, 아빠도 아이들도 달리게 마련이다. 가족단위로 마라톤에 참여하면, 초급·중급에 따라 준비물도 다양해진다. 뛸 때 불편하지 않고 간편하게 허리에 찰 수 있는 허리색에 레이스 중인 마라토너에게 유용할 만한 아이템을 넣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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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많이 하고 마라톤에 임하는 것은 무리다. 보통은 간단한 식사 후 달리는데, 레이스 중에 종종 허기가 지거나 어지러울 수 있다. 이럴 때는 '연양갱'(해태제과, 500원), 짜먹는 과일 요구르트 '리쪼'(남양), 골고루 영양소를 첨가한 '칼로리바란스'(해태제과, 1천원), '스니커즈'(한국마스타푸드, 700원)와 같은 초콜릿 바 등을 먹으면 든든한 기분으로 달리기 좋다. 식사 대신 먹는 바(bar)는 휴대가 간편하고 소화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가족단위 참가자는 허리색(푸마, 3만 4천원<위>, 3만 9천원<아래>)에 음료수, 연양갱, 비타민제, 응급치료 물품 등을 넣어 오면 편리하다.

국내에서 제조된 식사대용 바(38g)의 경우 열량이 165kcal로 밖에 되지 않아 살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성인의 하루 열량 섭취 권장량(남자 2,500kcal, 여자 2,300kcal)에 턱없이 모자라는 열량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아침·점심 식사를 때우는 것은 무리다.

주최측에서 음료수를 준비하지만 구간별로 촘촘히 제공할 수는 없다. 스포츠 음료나 과즙이 들어간 젤리로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마이구미'(오리온, 500원) 포도맛은 포도과즙이 30% 정도 포함되어 아이와 함께 참가하는 여성들이 챙겨두면 좋을 제품이다. 마지막으로 출발할 때 옆 사람과 부딪히거나 넘어질 수도 있으니 대일밴드, 마데카솔 등의 간단한 응급약도 넣어두자.

조유미 객원기자 cym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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