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수급지수 91...경기·인천도 조금 올라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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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매심리가 6주째 상승하고 있으나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은 현상은 22주째 계속되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1.0을 기록하며 3월 둘째주 이후 6주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5일 100 밑으로 떨어진 뒤 이번주까지 22주째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200 사이의 점수로 나타낸다. 100보다 아래로 내려 갈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음을 뜻한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있는 동남권은 지난주(96.0)보다 0.5포인트(p) 오른 96.5로, 서울 5개 권역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남권은 91.0으로 지난주보다 0.4p 상승했다. 도심권 89.1, 서북권 89.0, 동북권 88.4를 기록했다. 도심권은 서울 5개 권역에서 유일하게 매매수급지수가 하락(89.6→89.1)했다.

경기도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1.8에서 이번주 92.3으로, 인천은 같은 기간 92.8에서 94.2로 각각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94.2로 지난주(93.9)보다 0.3p 올랐다.

전세수급지수 역시 공급이 많은 가운데 조금씩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1.9로, 90선으로 올라선 뒤 3주째 오름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도 96.3으로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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