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2022 FW 여성 컬렉션 선보여
3월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체결
“브랜드 가치 알리고 여성인재 발굴·육성 힘쓸 것”

이화여대는 패션 브랜드 디올(Dior)과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 사회 구현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디올
이화여대는 패션 브랜드 디올(Dior)과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 사회 구현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디올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오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서울캠퍼스에서 2022 FW(가을·겨울) 여성 컬렉션 패션쇼를 선보인다. 디올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단독 패션쇼는 2007년 이후 15년 만이다.

국내 시장만을 겨냥한 행사가 아니라 글로벌 패션쇼다. 3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2022~2023 F/W 시즌 여성복 컬렉션을 발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브랜드 홍보대사인 블랙핑크 지수를 포함해 패션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올 측은 “전 세계에서 가장 생동감 넘치는 도시인 서울과 명문으로 손꼽히는 이화여대에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Maria Grazia Chiuri)의 시각적인 서사를 담은 컬렉션을 통해 디올의 역사와 끊임없이 변화하며 눈부시게 반짝이는 현대 세계를 담아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올은 이화여대와 지난 3월 산학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공동체 내 양성평등을 구현하고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여성 리더들에게 무한한 영감을 불어넣으며 끝없는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공통의 가치를 계속해서 이어 나간다”는 취지다. 디올과 이화여대는 지식의 전파, 교육, 여성 공동체에 주목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위민 앳 디올’(Women@Dior),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과 리테일 매니먼트 트레이닝, 리더 마스터클래스 등을 연다.

피에트로 베카리(Pietro Beccari) 크리스챤디올꾸뛰르 회장 겸 CEO는 “올해 한국과 보다 굳건한 관계를 지속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화여대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보다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리고 창조적 소통을 통해 미래 여성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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