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6개 지역 단수 공천, 8개 지역은 경선

김은혜 의원이 지난 8일 공천 심사 면접을 마치고 나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은혜 의원이 지난 8일 공천 심사 면접을 마치고 나오며 유승민 전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을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양자 대결로 확정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광주광역시장, 전남도지사,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광역단체장 후보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8개 지역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   

경기도지사 경선은 김은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의 2파전이 됐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심재철 전 의원은 김은혜 의원지지 선언을 하며 사퇴했다. 다른 예비후보 4명은 지지율 등의 차이가 커 컷오프(공천배제) 탈락했다.

충남도지사 경선은 김동완 전 의원, 김태흠 의원, 박찬우 전 의원 3파전으로 진행된다. 충북도지사 경선은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오제세 전 의원 등 세 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여성 후보였던 이혜훈 전 의원은 컷오프 탈락했다.

경남도지사 경선은 박완수 의원과 이주영 전 의원의 2파전으로 경선이 진행된다.

울산시장 경선은 김두겸 전 남구청장, 서범수 의원, 이채익 의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의 4파전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시장 경선은 안상수 전 시장과 유정복 전 시장, 이학재 전 의원 등 3명의 후보가 대결을 벌인다.

대전시장 경선은 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정용기 전 의원이, 세종시장은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 대결을 벌인다.

조배숙 전 의원이 2월 24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조배숙 전 의원이 지난 2월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영입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호남 지역은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주기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사법행정분과 전문위원이, 전남도지사 후보로 이정현 전 의원, 전북도지사 후보로 조배숙 전 의원이 각각 단수공천됐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서울, 부산, 경북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로 현직 광역단체장인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을 단수공천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총 14개 지역에서 단수공천이나 경선 후보를 확정됐다. 

한편 홍준표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출마해 관심을 끈 대구시장 경선은 14일 1차 컷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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