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최초 여성 3선 의원이자 첫 여성 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 최초 여성 3선 의원이자 첫 여성 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김포 최초 여성 3선 의원이자 첫 여성 의장인 더불어민주당 신명순(48) 김포시의회 의장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김포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신 의장은 7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따스한 여성의 리더십으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시민에게 필요한 정치를 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서 김포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또 “50만 대도시 김포 행정의 현주소는 사실상 위기다. 수준 높은 시민의식으로 다양한 대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실상 행정에서는 시민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시의회의 잇따른 요청에도 민선7기는 의회의 자료 열람조차 거부하고 소통 역행의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장은 “이제 김포는 시민과 함께 더욱 큰 걸음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을 포함한 교통, 경제, 개발, 복지, 교육 등 대표공약도 제시했다.

신 의장은 평의원 당시 전국 최초로 김포시 청소년노동자 인권보호조례를 제정했다. 임산부 전용 주차장 설치 조례, 장애인 인권보장 조례, 생활임금 조례,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조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조례 제정에 노력을 기울였다. 김포 도서관을 특색을 갖춘 종합문화공간으로 바꿨고, 김포한강신도시의 급격한 인구 유입에 대응해 학교 신설, 과밀학급 해소 등에도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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